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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럴 때 있으시죠?

그럴 때 있으시죠?
  • 저자김제동
  • 출판사나무의마음
  • 출판년2016-10-2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12)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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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살고 있는 걸까? 인생이 불안할 때

    나만 혼자인 것 같아, 외로운 날에도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문득문득.



    ‘모두 내 얘기잖아?’ 서랍 속 비밀일기 같은 내밀한 이야기들




    『그럴 때 있으시죠?』는 김제동과 나, 우리들의 이야기다. 누구에게나 가슴 속에 못다 한 이야기, 하나쯤 있다! 뭐가 불안한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모르게 불안하고, 피곤해 죽을 만큼 일하는데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고, 가족을 사랑하긴 하는데 만나면 도망가고 싶고, 애인 혹은 친구에게 뒤통수 맞고, 하루도 쉬운 날이 없지, 사는 게 참 별일이다 싶은 그런 날들.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나지만 서로 공감하게 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마이크로는 다 나누지 못했던 김제동과 나,

    우리들의 첫번째 공감 에세이




    방송 데뷔 초부터 말 잘하는 연예인, 책 읽는 방송인으로 불리면서 일명 ‘김제동 어록’이 인터넷을 통해 회자되기도 했던 김제동. 탁월한 비유를 버무린 입담이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요즘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사회자로 통한다. 토크콘서트,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청춘콘서트 등등 한 달에 평균 5,000명에서 많을 때는 거의 2만 명까지 만난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건네서 객석을 아예 무대로 만든다. 사회자와 청중이 따로 있지 않고,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고 함께 웃고 울다보면, 공감이 일어나고 위로가 생겨나고 가슴이 따듯해진다. 그것은 바로 나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 만드는 힘에서 비롯된다.

    그런 저자가 자전적 이야기부터 그를 둘러싸고 불거진 이슈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첫번째 공감 에세이를 내놨다. 이 책은 방송인 김제동이 아니라 인간 김제동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고백서이자, 마이크를 들고 삶의 현장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며 “저는 가끔 그럴 때 있는데, 여러분도 그럴 때 있으시죠?”라고 건네는 안부인사다. 또한 그것은 그가 마이크를 건네서 나누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바로 ‘김제동과 나,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이기도 하다.





    ‘모두 내 얘기잖아?’ 서랍 속 비밀일기 같은 내밀한 이야기들

    ‘상처받은 치유자’ 김제동이 건네는 따뜻한 위안과 공감




    이 책에는 뭐가 불안한지는 모르겠는데 뭔지 모르게 되게 불안하고, 피곤해 죽을 만큼 일하는데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고, 가족을 사랑하긴 하는데 만나면 도망가고 싶고, 애인 혹은 친구에게 뒤통수 맞고, 하루도 쉬운 날이 없구나 싶은, 너와 나의 진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끔씩 사는 게 뭔가 싶고, 괜히 억울하고, 나만 이런 건가 싶을 때 꺼내보는 서랍 속 비밀일기 같은 내밀한 이야기들이 책 안에 가득하다.

    김제동은 어린 시절의 상처와 가족사, 아직까지 생생한 이별의 고통, 그리고 노제에서 사회를 본 후 방송에서 줄줄이 하차하게 된 경험과 피사찰 고백까지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툭 던지며,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둔 우리 이야기를 가볍게 꺼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상처받은 내 안의 또다른 나를 불러내서 친구에게 위로를 건네듯이 악수도 청해보고, 어깨도 한번 두들겨주고, “그래, 그때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 하고 얘기해주자고 한다. 어떤 충고나 조언보다 훨씬 더 깊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게 바로 공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제동은 3년간 심리 상담과 공부를 했다. 그리고 정혜신 박사로부터 ‘상처받은 치유자’라는 말도 듣기도 했다. 그런 그가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단다.

    “‘당신은 늘 옳다!’ 누구도 당신만큼 당신 인생을 고민하지 않았고, 누구도 당신만큼 당신을 잘 알지 못해요. 그러니 ‘당신은 늘 옳다!’ 이 한마디, 믿으셔도 좋아요.”





    아프거나 외로울 때 누군가는 내 옆에

    있어줄 거라는 믿음을 선물하는 책



    “들리지 않는 울음을 들어주는 일,

    주목받지 못하는 울음에 주목해주는 일,

    누군가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것,

    저는 그게 삶의 품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내가 아플 때 누군가는 내 옆에 있어줄 것이라는 믿음, 그거야말로 세상을 살 만하게 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고, 구의역 청년을 같이 아파하고, 돌아가신 분을 잘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 하나로 노제에 참여했다. 지극히 상식적이다. 그러나 몰상식과 파렴치가 판치는 세상에 상식은 ‘좌파’로 몰리거나 ‘종북’으로 둔갑해 어느 새 ‘색깔 논쟁’에 휩싸이게 된다. 그럴 때 그는 “나는 종북이 아니라 경북이다!”라고 패기와 유머로 맞선다.

    몇몇 사람들은 김제동에게 개그맨, 그러니까 광대가 웃기기나 하면 되지, 쓸데없이 정치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광대는 본래 풍자와 해학으로 시대의 부정적 측면을 사람들이 알기 쉽게 풀어내는 사람들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강자를 조롱하는 것은 풍자이고 약자를 조롱하는 것은 폭력입니다. 조선시대 탈춤을 추며 한줌도 안 되는 지식과 힘을 가지고 거들먹대던 양반들을 웃음으로 조용히 박살냈던 광대의 말입니다. 광대의 후예로서 참 와 닿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정치를 얘기하는 게 금기시되었을까? 저자는 말한다. “제가 알기로는 일제강점기부터입니다. ‘학생은 공부나 해라. 장사하는 사람들은 장사나 해라. 조선인은 일이나 해라. 정치는 일본인이 알아서 하겠다.’ 군부독재 시절에는 이랬죠. ‘너희는 일이나 해라. 정치는 군인들이 하겠다.’”

    그렇다면 김제동은 자신의 직분에 충실한 광대 중의 광대다. 누군가 조금이라도 부당한 권위를 누리려고 하면 유머로 그것들을 강타하고, 웃으면서 풍자하기 때문이다.

    “저에게 사회문제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귀결되는데, 제가 사회문제를 말하면 정치적이라며 비난받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민주공화국의 시민은 모두 정치적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 삶의 조건을 결정짓는 정치에 주권자인 우리가 관심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제가 정치 얘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한 가지예요. 함께 행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게 다예요.”

    사람들이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광대 중의 광대 김제동. 그래서 힘든 일로 웃지 못하는 사람들, 사회적인 부조리 때문에 웃을 수 없는 사람들도 웃게 하고 싶은 것, 그래서 함께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오늘도 그가 길을 나서서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건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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