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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4만 년 전 비밀을 품은 아이

4만 년 전 비밀을 품은 아이
  • 저자한영미
  • 출판사개암나무
  • 출판년2016-01-25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6-12-12)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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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원 두루봉 동굴에서 발굴된 어린아이 화석 흥수아이,

    한반도 구석기 시대의 비밀을 밝히다!




    『4만 년 전 비밀을 품은 아이』는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최초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흥수아이라고 불린 뼈 화석의 복원 동상이 화자로 등장하여 4만 년 전 구석기 시대를 생생하게 전합니다.



    1982년 12월, 충북 청원군 두루봉 동굴에서 석회석 광산을 찾기 위해 산 속을 헤매던 김흥수 씨는 흠칫 놀랐습니다. 어린아이의 것으로 보이는 뼈 화석이 네모반듯한 석회암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기 때문이지요. 김흥수 씨는 충북대학교 이융조 교수에게 연락을 했고 그로써 구석기 시대의 어린이, 흥수아이가 우리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약 4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흥수아이의 뼈 화석은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훼손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의 곁에서는 고운 흙과 국화꽃으로 보이는 덩어리들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장례 풍습을 짐작할 수 있었지요. 청원 두루봉 동굴을 포함하여 단양 수양개, 공주 석장리 등 우리나라의 선사 유적을 많이 발굴한 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이융조 교수는 두루봉의 여러 동굴에서 발굴된 꽃가루를 근거로, 두루봉 동굴에 살았던 사람들을 ‘꽃을 좋아했던 한반도의 첫 사람’이라고 칭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주술적인 이유로 예술 행위를 한 데서 더 나아가 미적 감각이 있었을 가능성을 짐작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두루봉 동굴 유적은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증거들이 많이 발견된 것은 물론, 지금은 멸종되고 없는 구석기 시대 동물들의 뼈 화석과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유추할 만한 각종 유물이 나와 발굴 당시 세계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지요.



    《4만 년 전 비밀을 품은 아이》를 쓴 한영미 작가는 충북대학교 박물관에서 두루봉 동굴의 유물을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다 꽃피지 못하고 일찍 생을 마감한 흥수아이의 뼈 화석을 마주하고 애잔함을 느꼈지요. 많아야 5~6살쯤으로 보이는 아이. 한창 밖에서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가엾은 아이가 4만 년의 세월을 넘어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작가는 아이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삶을 역동적으로 그려 냈습니다.



    박물관 안 전시실에서 하루 종일 아이들을 보며 서 있던 흥수아이 동상은 자신이 어떻게 여기에 있게 되었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 꿈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같은 전시실에 있던 구석기 시대의 동물 쌍코뿔이를 타고 구석기 시대로 다시 돌아가게 된 것이지요. 그곳에서 흥수아이는 석기 제작소 할아버지가 석기를 다듬는 것을 구경하고, 사냥꾼 아저씨들이 슴베찌르개와 사냥돌 던지는 모습도 지켜봅니다. 그러면서 멋진 사냥꾼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슴에 품지요.



    흥수아이를 따라가다 보면 구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흥수아이의 친구 새싹과 이웃들이 상황에 맞게 다양한 구석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구석기 사람들이 용도에 맞게 도구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고, 사냥해 온 동물들로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을 피워 고기를 익히고, 야생 동물의 접근을 막았으며 단순하지만 장식품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지요.

    책의 말미에는 부록을 구성하여 구석기 시대를 자세히 살펴보고 구석기 시대에 썼던 도구들을 사진 자료와 함께 생생하게 소개하였습니다. 《4만 년 전 비밀을 품은 아이》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우리 역사의 뿌리와 근원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시리즈 소개

    ◆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우리 역사를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관심을 갖도록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유물과 유적 등 우리 역사의 상징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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