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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이든 고양이와 살아가기

나이든 고양이와 살아가기
  • 저자댄 포인터
  • 출판사포레
  • 출판년2013-08-2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4-0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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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모든 올드캣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웰캣wellcat 에세이



    “누구나 귀엽고 장난기 많은 새끼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우리에게 삶과 사랑, 상실을 가르쳐주는 것은 나이든 고양이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인생의 지혜와 위엄을 배웁니다.”





    올드캣의 건강관리 정보에서 펫로스 후의 상실감 치유까지

    나이든 고양이와 살아가는 캣맘 캣대디를 위한 책!




    호기심 많고 장난을 좋아하던 내 고양이가 나이가 들어 수척해지고 힘없이 늘어져 지낸다면 어떻게 해줘야 할까?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던 고양이가 잘 먹지도 걷지도 못하고 시름시름한다면?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준비 없이 작별의 시간을 맞게 된다면?

    『나이든 고양이와 살아가기』는 나이든 고양이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기 위해 캣맘 캣대디가 꼭 알아야 할 필수 지식과 질병 정보를 담은 실용 에세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책은 일일이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우리에게 무상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반려동물에게 닥친 노쇠, 그리고 언젠가 ‘그날’이 가까웠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조언에 특정된 책은 아직까지 없었다.

    저자 댄 포인터는 아메리칸 쇼트헤어 ‘크리켓’과 20년 넘게 함께 살았다. 크리켓은 스무 살이 넘으면서 급격히 쇠약해졌고, 관절염으로 서 있기조차 힘들어했다. 댄은 고통스러워하던 노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안타깝게도 쉽게 답을 구할 수 없었다. 인터넷에 단편적인 정보들이 있긴 했지만, 조각난 정보들을 모아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시도해보기도 전에 크리켓은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고, 그 후에 이루어진 일들도 준비 없는 댄에게는 상심과 고통만 안겨줬다. 허둥대며 크리켓을 보낸 그는 다른 사람이 자신과 똑같은 경험을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나이든 고양이를 위한 책을 직접 쓰기 시작한다. 댄은 완성한 원고를 수의사와 동물 전문가, 애묘인들에게 보내 조언과 꼼꼼한 감수를 받았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이 책에는 나이든 고양이가 쉽게 걸리는 질병에 대한 정보, 그 예방법과 치료법을 비롯해 반려인이 꼭 알아둬야 하는 생활 속 건강 수칙과 지혜가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나이들어 체온이 떨어진 고양이를 위해 잠자리에 발열 패드나 따뜻한 물을 담은 페트병 넣어주기, 근력이 약해져 그루밍을 예전처럼 할 수 없게 된 고양이를 위해 털 빗어주기나 발톱 깎아주기, 예전만큼 날렵하지 못한 고양이를 위해 높은 곳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상자 등을 이용해 간이 계단 등을 만들어주는 것이 그것이다. 또한 반려인들의 다양한 경험이 담긴 에피소드는 질병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내가 앞으로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지 미리 경험하고 고민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고양이의 죽음 뒤 장례와 매장을 어떻게 해야 좋은지, 펫로스의 상실감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아이에게 고양이의 죽음을 어떻게 말해줘야 좋은지 등 알아두면 유용할 정보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실려 있다.





    고양이에게도 삶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



    영양이 좋아지고 의료가 발전하면서 인간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장수시대가 열렸다. 1930년 평균 8년이던 집고양이의 수명은 2013년 현재 18년에 달하고 있고, 현재 길고양이의 평균수명이 3년인 걸 감안하면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그보다 여섯 배의 시간을 사는 셈이다.

    고양이는 6~7세부터 중년에 접어들면서 노쇠가 진행되는데, 개나 고양이처럼 털이 있는 반려동물은 늙어도 잘 눈에 띄지 않는 특성이 있다. 몸의 털 때문에 주름이나 키가 줄거나 하는 등의 변화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체로 자란 반려동물은 죽을 때까지 외모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는 서서히 죽음을 향해 다가가기 마련이고, 그 과정에서 온몸의 감각과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심지어 인간과 비슷하게 치매에 걸리기도 한다.

    이 책에는 신장 질환, 간 질환, 치과 질환, 암, 심장마비, 뇌졸중, 실금, 관절염, 치매 등 나이든 고양이가 걸리기 쉬운 질병 20여 가지가 나와 있는데 나이든 고양이는 특히 간과 신장, 치과 질환이나 당뇨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반려인들은 안타깝게도 고양이의 건강에 대해서는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또 웬만하면 병을 숨기고 집밖으로 나가지 않으려는 고양이의 습성 때문에 병에 걸리더라도 뒤늦게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일도 쉽지 않다. 그러므로 평소에 외출 훈련을 시켜두고, 중년에 접어들었다면 1년에 1~2회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게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렇게 세심하게 건강관리를 하더라도 언젠가 끝은 오게 마련이다. 저자는 때로 고통스러운 연명보다는 편안한 죽음이 고양이에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자연사를 고집하는 것이 과연 고양이를 위한 선택인지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고양이의 ‘삶의 질’이고, 그것이 다른 무엇보다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감수를 맡은 이리온동물병원의 이미경 원장 역시 “많은 사람들이 진통제 사용을 극도로 꺼리는데, 통증이 지속되는 삶을 살아가는 게 고양이 입장에서 과연 행복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하며, “얼마나 사느냐 만큼 어떻게 사느냐도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말한다.





    애묘인들의 고민과 지혜가 담긴 풍부한 에피소드들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수의사와 동물 영양학자, 동물 전문가의 따뜻한 조언과 꼼꼼한 감수가 있었고, 무엇보다 질병과 상황에 부합하는 애묘인들의 사례는 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모두가 안 된다고 고개 젓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반려인, 반대로 고양이의 삶의 질을 생각해 안락사를 택했던 반려인, 학대받고 버려진 고양이를 입양한 반려인, 음식을 거부하는 고양이에게 특별식을 만들어 먹인 반려인, 1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인슐린 주사를 놓은 반려인 등 이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그들의 선택을 지켜보고, 그들이 자신에게 던졌을 중요한 질문을 되새기며, 값진 지혜를 만난다. 그리고 그들이 내린 마지막 결정을 통해 진정 고양이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이들은 고양이의 귀여운 외모나 행동에 마음을 빼앗겨 충동적으로 맞아들이기도 한다. 어린 고양이의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은 한순간이지만 고양이와 평생 함께하는 것은 그 후에 오는, 마냥 귀엽고 예쁘지만은 않은 고양이의 나머지 일생 역시 함께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렇게 깊은 고민과 책임 있는 결단 없이 입양된 고양이들은 성묘가 되거나 병을 앓을 때 쉽게 유기되기도 한다.

    우리는 인생의 일부를 고양이와 나누지만 고양이는 생의 전부를 우리와 함께한다. 고양이가 아무리 독립적이라 하더라도 건강 면에서는 주인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고양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중간에 변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끌고 책임지는 사람은 오직 고양이 주인, 반려인뿐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것이다.





    고양이의 건강 교과서이자 반려인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책



    『나이든 고양이와 살아가기』는 노년의 고양이와 함께 사는 반려인을 위한 건강 교과서이자, 고양이를 입양할 준비를 하고 있거나 아직 어린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에게 미래를 준비하고 평생의 반려로서 고양이를 사랑할 마음가짐을 심어주는 고마운 책이다. 갑작스럽게 반려동물의 죽음을 겪은 이들은 당혹감과 슬픔에 빠져 이후에 다시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아들이기를 꺼리기 쉽다. 그만큼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반려인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남긴다. 저자는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더라도 당장은 이별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장례를 치르고 매장(또는 화장)한 다음에 가족이 될, 또는 지금 함께 살고 있는 다른 동물을 위해 집 안을 말끔히 정화하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런 뒤에 떠난 고양이를 기억하면서 서서히 슬픔과 상실감을 극복해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입양)으로 슬픔을 극복하라고 조언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고양이의 건강 교과서이자 반려인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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