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뵐, 보헤르트와 같은 독일의 대표적 전후작가인 한스 벤더의 단편을 모은 책이다. 늑대가 돌아온다는 그의 대표작으로 2차 대전이 발발하면서 지옥과도 같은 모습으로 변하게 된 작가의 고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늑대들의 습격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된 이들이 ‘평화’를 갈구하는 모습을 사실감 넘치게 그려냈다.
여러 사건들과 지도에 얽힌 갖가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세계지도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그 동안 미처 몰랐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법한 세계의 여러 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하나 하나 풀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본문단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단한 SF소설가의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장기이식에 관한 논란을 다룬 조건반사, 로봇의 감정과 인간의 본성문제를 소재로 한 나르시시즘 등 뛰어난 상상력으로 그로테스크하게 그려낸 작품 14편이 실려 있다. 그의 작품들은 제도 속에 갇힌 인간의 심리와 사회 메커니즘을 철저히 풍자하고 있다.
한국 버섯 균사체 연구소 소장인 저자가 버섯 균사체의 신비를 밝혔다. 이 책은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널리 애용되고 있는 버섯, 그 중에서도 표고버섯과 영지버섯의 약효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버섯을 통해 병을 치료한 이들의 체험 사례가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