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읽는 작가, 오정희가 펼치는 이야기의 진수친숙한 일상에서 낯설고 섬뜩한 내면의 진실을 포착하는 웅숭깊은 시선으로 ‘한국 여성이 빚어낸 가장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언어의 비창’ 그 ...

“한국 여성이 빚어낼 수 있는 가장 슬프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언어의 비창”이라는 찬사 속에 박완서와 함께 한국 최고의 여성 소설가로 군림해온 오정희가 오랜 침묵을 깨고 펴낸 신작 산문집...

우리 문학사에 굵직한 자국을 남긴 소설가들의 단편을 모아 놓은 책. 이효석, 황순원, 하무숙, 이청준, 오정희,최일남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필묵장수, 생인손, 눈길, 동경 등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자식을 떠나보낸 모성을 주제로 한 것이 공통점.